백수아파트 (줄거리, 층간 소음, 경수진)
1. "바빠… 백수가 나보다 더 바빠…" – 한밤중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거울은 백수지만, 우리가 흔히 아는 백수와는 다르다. 조카를 돌보고, 동네 민원 해결사처럼 뛰어다니느라 누구보다 바쁘다. 하지만 동생과의 다툼 끝에 마침내 독립, 백세아파트에 입주하게 된다. 모든 게 평온해 보였던 첫날 밤, 새벽 4시. 웅웅거리는 저음, 멀리서 울리는 듯한 둔탁한 소리, 뭔가가 반복해서 흔들리는 듯한 진동. 처음에는 ‘층간 소음이겠지’라고 생각했지만, 이상하게도 소리는 정해진 시간마다 들려왔다. 그리고 주민들은 오히려 그 문제를 입 밖에 내길 꺼려했다. 거울은 경석, 지원, 샛별과 함께 단순한 소음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수상한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. 하지만 문제는 소리의 근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. 윗집..
2025. 4. 29.